언론속한남

[이투데이] 김홍기 한국경제학회장 “금리 인하 논의할 때 아냐…‘볼커의 실수’ 되새겨야”

작성일 2024-03-25 08:18

작성자 김민영

조회수 68

수정

올해 경제 현안 중 하나는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피벗) 시점이다. 특히 미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최대 관심사다. 미국의 피벗은 곧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동력을 더하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다음달 12일에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하면 동결 기간(2023년 1월 13일 이후)은 1년 3개월대로 진입한다. 역대 세 번째 최장기 동결(2013년 5월 9일~2014년 8월 14일)에 견주는 기간이다.
김홍기 한국경제학회장(한남대 경제학과 교수)은 금리 인하 신중론을 꺼내들었다.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상승 여지, 불안한 물가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던 이달 19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국경제학회 사무실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