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크리스천투데이] 제주 동성애 갈등 관련 칼럼에 반박한다(이형우 교수)

작성일 2022-11-16 13:22

작성자 김민영

조회수 2050

수정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상임활동가 중 한 명이 2022년 10월 31일자 ‘제주의소리’라는 언론에 “혐오 표현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는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면서, 이에 대하여 민주주의적 원칙에 입각한 토론을 하자고 초청하였다. 그 초청에 응하여 이 칼럼을 작성한다.
그 글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혐오는 다수의 관점에서 소수자들을 배제하는 경계선을 그어 차별과 배제가 생기게 만든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저 여자가 우리 단체의 대표를 맡기에는 쫌 그렇지 않은가?’라는 말을 했다고 치자. ‘여자’라는 말은 그 단체의 속한 여성들에게는 칼이 된다. 그리고 여성은 단체의 대표가 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배타적 경계가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그러한 말은 여성혐오이자, 여성혐오 표현이 된다.”
여기서 사용된 ‘혐오, 차별, 배타적 경계, 배제’ 등의 단어는 자의적으로 재해석된 의미로 사용되며, 이후의 글에서도 논리를 제공하는 개념적 기초가 된다.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