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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축구부가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가 선정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MVP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14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시와 시체육회는 이날 오후3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 선수 가운데 기여도 등을 평가해 한남대 축구부를 대회 MVP로 선정했으며 지도자인 박규선 감독이 대표 수상했다.
한남대 축구부는 이번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축구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하는 등 전국체전 금메달의 의미가 컸다.
대전대표팀으로 참가한 한남대는 충남대표인 단국대를 2대1로 꺽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남대는 2023년 한 해 동안 1·2학년 축구연맹전과 춘계 및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등 3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올해 마지막대회인 전국체전까지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규선 감독은 "선수들이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힘든 훈련을 했다. 고된 훈련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도 기쁜데 큰 상까지 수상하게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대회들을 통해 선수들도 감독도 많이 성장했기에 이 기세를 몰아붙여 한남대가 축구 명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종목단체와 금메달 43명, 은메달 51명, 동메달 55명, 선수 지도자에게 시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