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형예술대학 학장 이병훈 교수
대학교수가 지역기업에 재능기부를 해 신제품이 출시돼 화제다.
조형예술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이병훈(55) 디자인학과 교수(산업디자인)는 지역기업 (주)메가크리에이트의 신제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 단계부터 제품 소재를 선택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이 교수와 (주)메가크리에이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은 ‘스카이락’, 이 제품은 전력이 필요 없는 세라믹 소재의 스마트폰 스피커로 스마트폰의 디지털적인 음을 공명효과를 통해 극대화 시키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스피커 부분을 스카이락의 독(홈)에 거치 후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하면 소리가 증폭되어 울려 퍼진다.
특히 종달새의 이미지를 극 단순화 한 유기체적인 조형과 인테리어로 활용될 수 있는 예술작품 형태의 디자인을 갖춘 스카이락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카이락’은 현재 국내 디자인특허를 받은 상태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교수는 “평소 관찰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편이다”며 “스마트폰을 관찰하다가 충전을 하면서 음악을 증폭시킬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작품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평소 지역 대학과 기업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서로 도우며 공존해야하는 관계라고 생각해왔다”며 “작품디자인 교수로서 실제 제품개발에 참여해 지역 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프로젝트의 참여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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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