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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진수정 졸업생(사진 오른쪽)과 신지순(4학년, 사진 왼쪽) 학생이 대한민국 교육부, 외교부, 미국 국무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미 취업연수(WEST)’ 단기 및 중기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한·미 취업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어학연수, 인턴십, 여행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어학 성적과 학점,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 심사가 1차로 진행되며 이후 인성 면접(2차), 영어 면접(3차) 등 총 세 단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전국에서 단기 75명, 중기 75명이 최종 선발된다.
  단기 과정에 합격한 진수정 학생은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2개월), 인턴십(3개월), 여행(1개월)으로 구성된 총 6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중기 과정에 합격한 신지순 학생은 어학연수(3개월), 인턴십(6~8개월), 여행(1개월) 등 약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함께 국가장학금이 지원되며, 장학금은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용철 영어영문학과 학과장은 “영어영문학과가 꾸준히 WEST 프로그램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과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지도해왔기 때문”이라며 “현재도 많은 재학생들이 WEST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